[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이 시제품 제작과 신제품 기획 및 R&D 과제기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는 서울소재 기업의 성장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과 ‘기술개발기획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SBA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제품 R&D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은 경험 및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시제품제작 전문기업의 도움을 받아 상용화 전 단계인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창업기업(1년 이상 7년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기업은 개발 완료된 제품의 시제품 제작을 위해 과제당 최대 3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기술개발기획 지원사업’은 신제품 기획이나 R&D 과제기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기술사업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품기획형’과 ‘과제기획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각 사업기간은 5개월, 3개월이며 서울시 지원금 규모는 과제당 3천만 원, 1천만 원 이내다.
‘제품기획형’ 과제 지원 기업은 기술 및 시장현황분석, 기술 확보 전략, R&D전략 수립 등 종합 R&D 전략수립 컨설팅을, 과제기획형 과제 지원 기업은 R&D과제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SBA 관계자는 “R&D지원센터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때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 예방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진출형 제품제작 지원사업’과 ‘기술개발기획 지원사업’은 각각 오는 24일과 30일 마감되며, 참가 희망 기업은 SBA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