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다결정 태양광모듈로 세계 최고 19.5% 발전효율을 기록,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에서 공식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서 2016년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최근 다결정 태양광 모듈 효율 19.5%을 달성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세계 신기록 달성은 제3자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다결정 60셀 모듈효율이 19.5%를 달성해 301와트(W)까지 전력을 생산하는 것은 태양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화큐셀 다결정 태양광 모듈에는 자체개발한 `퀀텀(Q.ANTUM)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통상적으로 다결정 셀이 단결정 셀에 비해 전환효율이 떨어지나 `퀀텀 테크놀로지`는 셀 후면에 방지막을 추가해 출력 손실을 방지하고 셀 내 흡수율을 증가시켜 효율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한화큐셀은 또 최근 독일 태양광 리서치기관 `EuPD리서치`가 선정한 `2016년 유럽 톱 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EuPD리서치가 올해 처음 실시한 미국, 호주 지역 톱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유럽에서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은 한화큐셀은 22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에 참가한다. 인터솔라는 유럽은 물론 중국, 일본지역 업체들도 참여하는 세계 4대 전시회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모듈뿐만 아니라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 `큐홈(Q.HOME) 시스템`도 선보인다. 한화큐셀은 큐홈 시스템 출시로 태양광모듈 제조에서 에너지 매니지먼트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모듈 효율 세계 신기록 달성은 한화큐셀의 우수한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고, 2016년 유럽 톱 브랜드 선정은 한화큐셀이 글로벌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또 “과거 유틸리티 위주에서 벗어나 주택용 태양광 시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큐셀은 시장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 주택용 태양광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