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유승호가 애드리브한 장면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 언론시사회에 박대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승호, 고창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승호는 애드리브한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여장하고 윙크한 장면이다. 대본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내가 윙크를 했다. 내가 한참 코믹에 욕심이 있었던 시기였다”며 “그런데 그 신을 실제로 쓰실 줄은 몰랐다. 영화에 나온 걸 보니 감독님도 마음에 드셨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 감독은 “마음에 든 것 맞다. 윙크 장면 말고도 섀도우 복싱도 애드리브다. 혼자 궁리하더니 하더라”고 말했다.
극중 유승호는 남다른 지략과 배포를 가진 천재 사기꾼 김선달 역을 맡았다.
‘봉이 김선달’은 조선 최고 사기패가 당대 최고 권력가를 속이기 위해 주인 없는 대동강을 걸고 판을 꾸미는 사기극으로, 7월6일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