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中 디지털차이나와 본계약 체결…중국시장 공략

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중국 디지털차이나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사업협력 본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차이나는 코닉글로리 WIPS 제품 `에어티엠에스(AIRTMS)` 중국 총판이 됐다. 코닉글로리는 중국 내 IT 서비스·솔루션·유통 1위 기업인 디지털차이나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털차이나는 지난 2001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다. 중국 전역에 30개 대표 사무소와 3개의 센터를 운영한다. 시스코, 도시바, HP 등 글로벌 기업 IT 제품을 중국 내에 공급한다. 지난 2014년 기준 매출액은 10조원에 달한다.

가오 펑(Gao Feng) 디지털차이나 부사장(왼쪽)과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가 계약을 체결했다.(자료:코닉글로리)
가오 펑(Gao Feng) 디지털차이나 부사장(왼쪽)과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가 계약을 체결했다.(자료:코닉글로리)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디지털차이나가 국내 기업과 총판계약을 체결한 것은 코닉글로리가 최초”라며 “양사는 지난해 12월 양해각서 교환 후 중국시장 진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본계약 체결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중국 산시성 타이웬시에서 개최된 중국 북방 국제 보안 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북경과 상해에서 각각 디지털차이나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로드쇼를 열었다. 중국 북방 국제 보안 전시회는 15개성 공공기관 회원사를 대상으로 매년 2만여명의 공공부문 보안전문가가 관람하는 전시회다.

코닉글로리가 중국 북방 국제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
코닉글로리가 중국 북방 국제 보안 전시회에 참가했다.

조 대표는 “디지털차이나 영업력과 코닉글로리 기술력으로 중국 무선침입탐지시스템 선도 회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