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100은 함께 제공되는 `스톤`과 연동하면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스톤`은 단순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니라 무선충전, 무드 램프, 웰컴 기능 등을 제공하는 기기다. 잠에서 깰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일상을 함께한다. 스톤 중앙 휠 키가 전원 버튼이자 볼륨 조절 버튼이다. 해당 키를 눌러 스톤을 작동할 수 있으며, 음악 감상 때는 버튼을 돌려 소리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리셋 키는 제품 하단에 부착돼 있다.
휴대폰과의 페어링 방법은 간단하다. 별도의 블루투스 기기 검색 필요 없이 휴대폰을 전원이 켜진 스톤 위에 올려놓으면 저절로 연결된다. 페어링 후에는 기기가 떨어져 있어도 음악을 `스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스톤은 전대역형 블루투스 스피커로 고해상도의 음 재생이 가능하다. 3W 스피커 2대와 우퍼로 구성됐다. 휴대폰을 스톤 위에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이 진행된다.
IM-100 기본 애플리케이션(앱)인 `스톤 매니저`에서 무드 램프, 예약 설정, 알람 등 기능이 제공된다. 무드 램프는 스톤 조명을 켜는 기능으로, 앱에서 조명 색상과 밝기 및 패턴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또 휴대폰에 전화나 메시지 등이 왔다는 사실을 빛으로 알려준다. 알람별로 색상을 다르게 설정하면 빛만 보고도 어떤 알람인지 가늠할 수 있다.
예약 설정 기능도 눈길을 끈다. 사용자가 잠자리에서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 때 스피커를 꺼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취침 시간을 설정하면 10분 전부터 소리가 줄어들다가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조명과 설정해 둔 음악으로 잠을 깨우는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출근시간을 설정해 두면 20분 전부터 5분 간격으로 시간을 알려 줘 시계를 볼 필요가 없다. 웰컴 라이트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스톤이 반경 30m 이내에 들어선 사용자를 감지하고, 녹음된 가족이나 친구 등의 목소리와 조명을 내보낸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겠다`는 IM-100의 모토가 잘 드러난 기능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