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가소득이 주목받고있다.
22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어가경제조사’를 추가 분석한 결과, 어가소득은 지난해 평균 4390만원으로, 전년(4101만원) 대비 7%(289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소득 증가세는 3년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양식업을 통한 소득증대와 저유가 추세로 인한 경영부담 완화 등이 요인으로 파악돼 시선을 모았다.
해수부는 “이 같은 어가소득의 증가율은 도시 근로자 가구(1.7%)의 증가율보다 높아 어촌과 도시 간 소득격차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40대 이하 어가의 연소득은 9264만원으로 전년(6874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업소득과 어업외 소득, 이전소득등으로 이루어진 어가소득은 비중이 크고 중요한 어업소득(2309만원)이 210만원 증가하면서 전체 어가소득의 증가를 견인했다고 나타났다. 어가소득 증가분 중 어업소득 증가분의 비중은 73%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어가소득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어업소득이 정부의 지속적인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영어자금 및 우수수산물에 대한 정책 지원 등으로 안정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어가소득의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