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유료매출 증가와 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확대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던 만화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숫자를 통해 만화산업을 알아본다.
▲1996=웹툰은 통상적으로 인터넷에서 연재되는 만화를 의미한다. 한희작 작가의 `무인도`가 국내 최초 웹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1996년 처음 제작됐다.
▲900만=지난 2015년 개봉된 웹툰 원작 영화 `내부자들`의 관객 수는 감독판 포함 900만명을 넘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약 700만명, `이끼`가 약 335만명, `26년`이 약 300만명, `이웃사람`이 약 250만명이었다.
▲500억=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 운영사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레진코믹스와 탑툰의 작년 유료 매출은 각각 300억원과 200억원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9000억=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7000억~8000억원 수준을 유지해온 만화산업의 매출액 규모가 올해 9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액은 3000만달러(약 346억원) 수준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웹툰 IP 사업의 성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김제이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