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이 내놓은 보안 USB와 세이퍼존SSD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멀티 운용체계(OS) 플랫폼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근거리무선통신(NFC) 인증 보안 제품이다.
기업과 공공시장에서는 앱 개발과 디자인 개발 설계 목적으로 애플 맥 OS와 리눅스 OS가 대중화되는 추세다.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윈도용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PC 보안 솔루션과 보안 USB 제품 수요도 함께 늘었다.
세이퍼존의 보안 USB와 세이퍼존 SSD 시스템은 휴대형 저장매체 분실과 도난으로 인한 주요 데이터 유출 걱정을 해소해 준다. 많은 이용자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NFC 기반 스마트폰과 신용카드, 출입카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 인증과 보안을 제공한다. 편의성과 보안성을 함께 높였다.
일반 보안 제품은 컴퓨터 마다 해당 제품 동작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단순 사용자 인증 방식으로 구성됐다. 보안 USB와 세이퍼존 SSD는 컴퓨터에 어떤 프로그램도 설치하지 않는다. NFC 기능을 탑재해 개인 소유 다양 스마트 기기, 카드 등으로 하드웨어 방식 사용자 인증 기능을 구현했다.
미리 등록한 기기가 암호화 기술로 잠긴 SSD 데이터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 제품 상부에 NFC 기기를 가볍게 가져다 대는 것으로 인증 작업을 마친다. SSD를 PC에 연결해도 NFC로 인증 전까지는 데이터를 보지 못한다.
하드웨어 방식 사용자 인증은 비밀번호가 OS에 노출되지 않는다. 비밀번호 해킹 우려도 없다. 미국 정부에서 사용하는 AES256 암호화 기술을 채택해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한다.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OS 지원으로 USB 메모리, 소프트웨어 보안 방식 한계를 극복했다. 대용량 데이터와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 기대를 충족한다. 멀티 OS를 지원하는 관련 외산 제품 수요를 대체한다.
통합 보안 전문기업 세이퍼존은 보안 USB 시장 선두다.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으로 잘 알려졌다. 개인정보유출방지(DLP) 시스템과 보안 토큰, 클라우드 보안 키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시장에 공급한다.
세이퍼존은 `배드 USB 방지기술 메커니즘`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하드웨어 기반 보안 칩을 다중 레이어로 탑재한 형태다. 서명 인증용 보안 키 펌웨어 메커니즘을 구현, 펌웨어를 노린 공격을 차단한다.
배드 USB는 USB메모리 펌웨어가 조작·변조된 USB메모리다. PC와 연결하면 USB메모리 안에 잠복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해킹 명령어가 실행된다. PC 연결 시 키보드와 마우스 등 입력장치로 인식되도록 위장해 주로 외부 저장매체 연결을 검사하는 보안솔루션에서 탐지가 어렵다.
세이퍼존 관계자는 “멀티OS 지원 제품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한다”며 “보안 산업 국가대표 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을 이끌 혁신적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