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11개 지역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다른 업종을 하나로 모아 신기술을 만들거나 판로를 개척하는 융합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210억원 규모 투자조합펀드도 집행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윤종일)는 24일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비전 `넥스트 GSBC`를 선포했다.
`넥스트 GSBC`는 벤처·기술·창업·수출·인재육성을 비롯한 22개 단위 사업으로 추진한다.
우선 양주·남양주·구리·의정부·파주·포천·성남·부천·김포·안성·평택에 벤처 집적 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한다. 입주기업에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한다.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펀드` 규모도 매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210억원을 집행한다.
예비창업 프로그램과 창업프로젝트를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는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하고, 8개 전문 공공기관이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이밖에 다문화인과 대학생을 무역 매니저로 육성하는 `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프로젝트와 소상공인 기술지원,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 지원, 뿌리산업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