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 표현명)은 23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이하 KRCA)와 `렌터카사업자 중고자동차 매각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RCA는 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렌터카 사업자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와 선진경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롯데렌탈 오토옥션`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중고자동차를 매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롯데렌탈은 KRCA 회원사업자 매각 차량을 통해 경매장에 위탁출품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KRCA는 총 13개 대여 사업조합과 10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KRCA 국내 렌터카 등록 대수는 지난해 기준 54만대를 넘어섰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이번 제휴 내용을 각 지역조합에 공유하고, 연합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회원사에 제공되는 각종 홍보물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장은 “롯데렌탈 오토옥션을 통해 중소렌터카 사업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차량매각과 함께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렌탈 오토옥션은 앞으로도 국내 중고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시장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개관한 롯데렌탈 오토옥션은 회원업체 대상으로 주 1회(매주 월요일)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한 최고 품질의 중고차를 유통한다. 4만2371㎡(약 1만3000평) 규모 경매장 부지와 1회당 1500대 경매가 가능한 전시공간, 500여석의 자동차 경매회장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