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상태의 시신이 발견된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인천서부경찰서는 오전 6시14분께 인천 서구 시천동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 500m 지점 수면에서 머리가 잘린 시신이 행인의 신고로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이어 경찰은 이날 아라뱃길 수면위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떠내려 오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시신은 인근에 거주하는 A씨(50·남)로 밝혀졌다.
또한 시신의 상태는 상·하의는 등산복 차림과 함께 추가적인 유서 등 물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잘려나간 머리를 찾는데 수사에 착수했으며, 아라뱃길과 주변 지역을 수색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