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배우 신동미가 MBC '나누면 행복'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신동미는 최근 ‘나누면 행복’ 어린이재단 특집 방송의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했다.
현장 관계자는 신동미가 처음 도전하는 내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대본을 읽어 내려가며 방송 내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포근한 미소를 보내다가도 열악한 환경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눈시울을 붉히며 목이 메어 녹음을 잠시 중단하고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재능기부와 관련해 소속사는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을 보여 온 신동미가 이번 방송참여의 제안을 받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에 매우 안타까워하며 목소리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전달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녹음을 마친 신동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미약한 제 목소리로 나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한 명의 아이라도 살리는 데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신동미가 내레이션을 맡은 MBC '나누면 행복' 어린이재단 특집방송은 6월30일 자정 12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진보연 기자 hellojby@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