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제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오재록 “만화, 이제는 예능으로 볼 수 있는 융합의 시대”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준형 홍보대사를 비롯해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한상정 주제전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오 진흥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미래’, ‘융합’, ‘글로벌’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될 것 같다. 타 방송사에서 최근 ‘릴레이 웹툰’을 방송했듯 현재는 예능을 통해 만화를 만나는 융합의 시대라 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많은 만화들이 현재 드라마, 영화화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만화와 상업적인 것이 합쳐지게 될 예정이다. 융합의 시대에 만화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볼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온 만화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 손그림에서 인쇄만화로, 디지털 웹툰으로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모해 온 만화가 2030년의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지 예측하고 상상하는 내용을 주제로 삼는다. 이밖에도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존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제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