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정보 제공 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전용 홈페이지인 `크라우드넷` 영문페이지를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지난 26일까지 114건의 펀딩이 시도되었고 이 중 52건이 성공해 84억원가량을 조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넷 개편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페이지 확대 개편과 함께 국문페이지에도 `펀딩정보조회` 메뉴를 신설해 국내 투자자가 펀딩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영문페이지는 기존 국문페이지를 전면 영문화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필요한 세부절차를 안내하는 `Foreign Investor Guide` 메뉴와 중개업자, 펀딩 성공기업 등의 주요 영문정보를 게재한 `Funding Information` 메뉴를 신설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크라우드넷 확대 개편은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해 해외 투자자금 유치에 기여하고, 국내 투자자의 펀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