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송일국, 이종혁, 김선경, 최정원, 임혜영, 에녹 외 전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하이라이트 장면이 시연됐다. 1막과 2막으로 나눠져 총 6장면을 선보였다.
앤디 역의 최영민과 앙상블이 출연해 극중 뮤지컬 ‘프리티레이디’의 오프닝 안무이자 오디션 현장을 선보였다. 화려한 옷을 입고 등장한 앙상블과 최영민은 빠른 노래에 맞춰 현란한 탭 댄스 스탭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줄리안마쉬 역의 송일국, 도로시브록 역의 김선경이 등장해 필라델피아 공연을 앞두고 리젠시 호텔에서 파티를 진행하던 중 도로시브록이 딜런(이호성 분)에게 주정을 부리는 장면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단원들과 주연배우들이 공연을 앞두고 엔딩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긴 여정을 함께 떠나는 장면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이트로 뉴버전에 추가된 계단씬까지 공개됐다.
브로드웨이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와 환상적인 무대장치, 관객을 감동시킬 매혹적인 음악과 193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 깔끔하고 세련된 의상은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연령대나 이전 관람 경험에 구분 없이 초연 공연 7만 관객 동원, 마티네 공연 전석 매진, 유료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라이선스 뮤지컬 중 최초로 올해 20주년 돌파 등 기록을 보유한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출신 코러스걸 ‘페기소여’의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도로시 브록의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