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 삼성페이, 지속적 해외 확대 모색 중

[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 삼성페이, 지속적 해외 확대 모색 중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삼성페이는 지속적으로 해외 론칭을 진행했고 캐나다, 브라질, 영국에도 론칭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준우 차장이 30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한·중 모바일 비즈니스 포럼 2016’에서 삼성페이의 해외 론칭 계획을 밝혔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한국 론칭 후 미국, 중국으로 진출했다. 이번 달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으로 확장했으며 올해 안에 영국, 브라질, 캐나다로 확장할 예정이다.

그는 “삼성페이 론칭 전에 소비자의 니즈 파악을 위해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시장 조사를 거쳤다”며 “삼성페이의 장점은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는 것과 편리성, 보안성을 갖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제반 사항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페이먼트 중 가장 먼저 출시됐던 것은 SK텔레콤의 모네타였으며 핸드폰에서는 기능 구현이 가능하지만 받아들이는 상점이 없었다”며 “기술만 발전된다고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제반 사항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대부분 은행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그는 “삼성페이는 앱에 금액을 입력하고 지문을 인식한 후 ATM 기계에 갖다 대면 현금이 인출되는 시스템”이라며 “플라스틱 카드는 도난 시 타인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삼성페이는 이 같은 점 때문에 타인이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강연을 마치며 “삼성페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모든 사용자가 함께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