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갈매기 SW창업사관학교 입교식...`부산 유망 예비 기술창업인 40명 창업 날개 달다`

4일 열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갈매기 SW창업사관학교` 3기 입교식
4일 열린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갈매기 SW창업사관학교` 3기 입교식

부산 지역 예비 기술창업인 40명이 `갈매기 SW창업사관학교(SEA GULL, 이하 시걸)`에 입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4일 부산SW융합클러스터 센텀센터에서 `시걸` 3기 입교식을 갖고, 입교생 창업 지원을 시작했다.

시걸은 SW분야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육성, 사업화, 투자까지 지원하는 성장 단계별 기술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SW중심사회 확산 전략` 아래 마련한 지역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입교생에게 4개월간 △인큐베이팅(비즈니스·SW융합모델 구축과정, 사업화 일반과정) △엑셀러레이팅(비즈니스모델·SW융합서비스 구현과정, 투자유치, 창업코칭) △인사이트(지역 우수기업 탐방, 특강 및 세미나) 등 단계별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걸은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개팀 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중 11개팀이 창업에 성공해 투자 유치 12건, 신규고용 13명 등 성과를 거뒀다.

1기 수료팀 `렌고`는 렌터카 당일 예약 서비스로 창업해 동남권 스타트업 마이크로 벤처캐피털(VC) 펀드인 `케이브릿지 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았다. 기술 기반 엔젤투자사 `선보엔젤파트너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후속 투자도 예정된 상태다.

수료팀 `로아팩토리`, `로하`, `모아티티`, `이오랩인터내셔널`, `페이보리` 등은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에 선정됐고, 각종 창업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엔젤투자자 및 VC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입교생의 혁신적이고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보니 성공적 창업과 성장이 기대된다”며 “창업지원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부산모바일앱센터 등 진흥원의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