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진지희와 김슬기가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에 김종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지희는 “3개월 전부터 연습을 시작했기 때문에 영화를 촬영할 때쯤엔 이미 팀이었다. 촬영하다보면 기분이 다운될 수도 있는데,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게 아니라 다들 말 걸어주고 서로 독려했다. 특히 나는 막내라고 다들 귀여워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김슬기는 “대기 시간이 많았는데, 무거운 하키 옷을 입고 대기를 하다보니까 다들 지친다. 대신 어깨깡패에 텔레토비 같은 모습이라 내가 그 옷을 입고 섹시댄스를 추면서 언니들을 웃겨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인 박경림은 “나중에 공개가 가능하냐”고 말했고, 김슬기는 “촬영팀이 찍은 것은 없고 수애가 찍었다. 저작권은 수애에게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김슬기는 시간외 수당이 목표인 아이스하키협회 경리 출신 미란 역을 맡았으며, 진지희는 주장 급 멘탈 보유자이자 최연소 국가대표 꿈나무 소현 역을 맡았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로, 오는 8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