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PC 시장은 게이밍 노트북, 망분리 PC, 노하드 시스템으로 진화 중

국내 올 2분기 PC시장은 게임시장 성장으로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기관 한국 IDC(대표 홍유숙)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100만대 수준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2분기 국내 PC 시장은 게이밍 노트북, 망분리 PC, 노하드 시스템으로 진화 중

최근 오버워치 등 그래픽이 향상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늘어나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코어 i5 이상, 외장그래픽은 GTX950M 이상을 장착한 제품이 인기다.

공공 부문은 보안 목적으로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한 망분리PC를 도입하고 있으며 일반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일체형, 미니 등 다양해지고 있다. PC방은 비용 절감과 유지 편의성 목적으로 하드디스크 없이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노하드 시스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권상준 한국IDC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PC 수요 감소 추세는 피할수 없겠지만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해 PC 시장은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