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집도의 강 모씨가 또 의료 사고로 인해서 경찰의 구속 영장심사를 받게 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측은 호주인 A씨의 위소매절제술을 한 뒤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날 경찰 측은 강씨가 지난해 11월 호주인 A씨의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서 위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 후 심정지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특히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분야 최고 권위자이기에 상급의료기관에 환자를 보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구속영장심사를 받은 의사 강 모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오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