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천화력 최신 설비로 미세먼지 확 낮춘다

7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착공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7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착공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 관련, 2018년 가장 먼저 폐지되는 서천화력발전소가 2019년 신서천 화력으로 타시 태어난다.

한국중부발전은 7일 신서천화력 착공식을 갖고, 건설에 들어갔다.

신서천화력 조감도.
신서천화력 조감도.

신서천 화력은 1009MW급 발전소로 연료는 유연탄을 사용하지만 현 최고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해 초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천화력이 최신 고효율 저원가 발전소로 대체된다.

한화건설, 태와건설, 범양건영이 시공을 맡고, 주기기는 두산중공업과 미쓰비씨히다치-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급한다. 약 1조6000억원의 비용이 투입,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최첨단 환경설비를 적용해 국내 최고의 친환경 발전소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 등 지역상생에 최선을 다하고 서천이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