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로봇 분야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인증대상 품목은 건식 가정용 청소 로봇, 교구용 로봇 2품목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지능형로봇품질인증(R인증) 제도를 운영했다. 지난 1년간 KS인증체계를 구축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의 엄격한 지정 평가 절차를 거쳐 KS인증기관으로 전환했다. 지난 1월 관련법 개정으로 지능형로봇품질인증이 KS인증에 통합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인증대상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소셜 로봇, 이동형 서비스 로봇 등 시장 다양한 로봇 제품에 대한 인증을 시행한다. 확대되는 로봇 시장 다양한 시험·인증 수요와 품질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2017년 상반기까지 시험·인증, 제조지원 장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원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분야에 특화된 인증 서비스, 투명한 인증제도 운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인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