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지재전략원, 女 과학기술인 취업 돕는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여성 과학기술인 취업을 돕는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원장 변훈석)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와 함께 `지식재산(IP) R&D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IP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IP R&D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수료자들이 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지식재산전략원
`IP R&D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수료자들이 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전략원은 지난 2013년부터 미취업, 경력 단절,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IP R&D 전문 인력 양성` 취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등 300여개 구인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꾸렸다. 이론을 넘어 △시장·환경 분석 △선행기술 조사 △핵심특허 대응전략 △경진대회 컴퓨터 이용 실습 △특허 빅데이터 분석법 등 실무 교육을 담았다. 강사진도 내부 IP R&D 전문위원으로 구성, 전문성을 확보했다.

교육은 지난 6월 말부터 오는 7일까지, 8일간 이뤄진다. 정규 교육을 마친 후에도 현장 실습과 일자리 중개 등 사후 관리가 이어진다.

오는 28일에는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IP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 교육 활용 기회를 마련한다. 우수 팀에는 △특허청장상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상 △WISET 소장상 등이 주어진다. 대회 당일에는 현장 채용을 위한 `잡미팅데이`도 함께 열린다.

실제로 지난해 교육 수료 후 국제특허사무소 명세사로 취업한 박현주 씨(청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는 “실습과 특허 분석, 아이디어 창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론을 활용한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오윤택 본부장은 “앞으로도 IP R&D 분야 교육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전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 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소영 IP노믹스 기자 sy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