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제이슨 본’] 맷 데이먼 "45살과 29살의 본은 달라…쉽지 않았다"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3편에 이어 9년 만에 본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텔에서 열린 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 기자간담회에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다시 제이슨 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흥미롭고 기쁘다. 나는 제이슨 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한다. 개인적인 인생과 커리어에 큰 의미를 가진 캐릭터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45살의 제이슨 본과 29살의 제이슨 본은 다를 수밖에 없다. 나이와 무관하게 추격을 당하기 때문에 민첩하게 움직여야 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하지만 오리지널 스태프와 재결합해서 촬영을 했다. 오래된 친구들을 재회하는 것이 드문 일인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기회가 드물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전 본 시리즈 영화를 촬영할 때는 힘든 적도 있었지만, 이번엔 준비를 잘 해서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맷 데이먼은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로,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제이슨 본 역을 맡았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본 레거시’에 이은 다섯 번째 본 시리즈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