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대표 이재현)이 최근 스톤브릿지캐피탈, BK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톤브릿지캐피탈 투자의 경우 부산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한 부산창조경제혁신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제로웹은 지난해 포스코기술투자와 BK인베스트먼트 35억원, GS홈쇼핑 31억원, 소규모 투자 금액을 합해 모두 7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금을 비공개한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투자와 이번 2건의 투자를 합해 지금까지 제로웹이 받은 투자금은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제로웹은 이번 투자금을 스몰미디엄비즈니스(SMB)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빠른 시간 안에 100만 소상공인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을 묶어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연결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목표다.
SMB는 점으로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들을 선으로 연결, 온-오프라인연계(O2O) 마케팅을 전개하는 제로웹만의 비즈니스 전략이다.
필요에 따라 협업 가능한 기업에 투자, 지분을 확보하거나 인수합병(M&A) 자금으로의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
이재현 사장은 “SMB는 모바일 광고, 커머스 등 확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면서 “투자금을 활용, 계획을 세운 비즈니스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