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원 딸 미국 최대 오디션 `아메리카 갓 탤런트 탑11`

LG전자 미국법인 임원 딸이 미국 최대 TV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탑11에 선발돼 화제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 딸인 그레이스 반더월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출처 - 유튜브>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 딸인 그레이스 반더월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출처 - 유튜브>
LG전자 임원 딸 미국 최대 오디션 `아메리카 갓 탤런트 탑11`

그레이스 반더월이라는 소녀는 최근 미국 NBC에서 방영하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1`에 출연했다.

12살 어린 소녀의 감동적인 노래와 실력에 심사위원은 물론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레이스 반더월은 우쿨렐레를 들고 무대에 올라 직접 만든 노래를 불렀다.

오디션에 출연해 기분이 어떠냐는 심사위원의 말에 “미칠 것 같아요(It`s crazy)”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깊은 심호흡을 한 뒤 우쿨렐레를 잡은 반더월은 첫 소절부터 매력적인 음색으로 심사위원의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도 큰 박수로 그레이스 반더월 노래에 찬사를 보냈다.

노래가 끝난 후 뜨거운 환호 끝에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들은 `골든 부저`를 눌렀다.

골든 부저는 다른 심사자가 불합격 버튼을 눌러도 합격 처리가 되는 찬스를 말한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대표적인 독설가이자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도 “당신은 미래에 제2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이다.

방송 직후 유튜브에 올라온 그레이스 반더월 노래 영상은 4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왼쪽)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부사장(왼쪽)
LG전자 임원 딸 미국 최대 오디션 `아메리카 갓 탤런트 탑11`

그레이스 반더월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반더월은 LG전자 미국 법인에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데이비드 반더월 부사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LG 시그니처` 제품을 최초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LG전자 마케팅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