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6]산업부문 장관상-엔아이티코리아

엔아이티코리아(대표 전소영) 플라즈마 집진기는 LG하우시스, 삼성전기 공장에 설치됐다.

2014년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 400CCM 용량 공해방지시설이 들어간 후 2015년 3800CCM 용량이 증설됐다. 올해 2000CCM 용량을 추가로 늘리고 있다.

전소영 엔아이티코리아 대표
전소영 엔아이티코리아 대표

삼성전기 중국 빈하이 공장과 톈진 공장에는 각각 750CCM 용량 대기오염 저감장치가 설치됐다. 이란 파니안(Parnian) 공장에도 백연저감장치(950CMM)를 수출했다.

엔아이티코리아가 나노코리아 2016에서 상을 받은 제품은 `다기능 공기질 개선장치`다. 기존 플라즈마집진기에 광촉매를 이용한 대기유해물질(VOCs) 제거 기능을 추가했다. 공기 중 미세먼지를 집진하는 동시에 악취, 부유세균을 함께 제거한다.

원통형 집진셀에서 플라즈마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플라즈마는 전기적 성질을 띄는 기체를 말한다. 기체 분자가 원자로 해리돼 음전하를 띄는 전자와 양전하를 띄는 이온으로 나뉘어 전기장을 형성한다. 전기적 성질로 미세먼지를 끌어당겨 공기 중 미세먼지를 포집한다.

세균제거 장치는 UV램프에 광촉매 필터를 둘렀다. 필터 속 이산화티타늄(TiO2)은 360~380㎚ 파장 자외선을 받으면 광전자 프라즈마 상태가 된다. 하이드록시라디칼(-OH)과 슈퍼옥사이드(O2-)를 형성한다. 이 물질들이 공기 속 유해 화합물을 산화분해한다.

전소영 엔아이티코리아 대표는 “나노 기술을 적용해 PM10, PM2.5 제거효율이 각각 100%, 99%”라며 “올해 하반기 병원 2곳에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기대치는 50억원이다. 전반기에 이미 작년 매출을 넘었다. 엔아이티코리아 2015년 매출은 28억원, 2014년에는 14억원을 기록했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