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테크놀로지(대표 구정회)와 사이드 사카르 이란 INIC 사무총장이 조직위원장상을 받는다.
새론테크놀로지는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을 국산화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은 나노미터 단위 시료를 관찰하는 나노 측정장비다. 1㎚급 초고분해능을 구현하는 전계방사형(FE) 주사전자현미경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올해 매출예상액은 5억원이다.
사이드 사카르 이란 나노기술협의체(Iran Nanotechnology Initiative Council) 사무총장은 나노코리아 국제화와 한국·이란간 나노기술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조직위원장상을 수상한다.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은 그래핀 고분자 복합소재를 개발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는다. 그래핀은 판상 구조의 흑연을 단층으로 박리한 물질을 말한다.
그래핀은 표면에 작용기가 없어 서로 응집하는 성질을 띤다. 동진쎄미켐은 고전단(high-shear) 기술과 화학적개질을 적용해 그래핀 상용화에 필요한 분산 기술을 확보했다.
이정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받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그래핀소재 부품 기술 개발 사업을 총괄했다.
사업 과제명은 `그래핀 소재의 OLED 투명전극과 박막봉지 적용을 위한 기판 사이즈 5.5세대 이상의 그래핀 필름, OLED 소자·패널 기초·응용 기술 개발`이다.
이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그래핀 투명전극을 적용한 OLED 패널(40x40mm)이 개발됐다. 그래핀 필름을 OLED 패널에 적용하는 공정 기술도 함께 연구됐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