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즈’, 서바이벌 게임+미팅 프로그램 조합 신선할까 뻔할까

사진=솔로워즈 포스터
사진=솔로워즈 포스터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청춘남녀 100명의 참가자들이 생존 미팅 게임을 통해 자신의 짝을 찾는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대회의실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행을 맡은 김구라와 오윤환 PD가 참석했다.



‘솔로워즈’는 남자 50명, 여자 50명 총 100명의 솔로 청춘 남녀들의 대규모 생존 미팅 게임으로 최종커플이 되어 상금 획득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단독 MC 김구라는 남녀 100명이 어떻게 만남을 이어가는지 전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 PD는 “여의도 솔로대첩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라며 "솔로대첩을 방송화해서 멍석을 깔아두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솔로워즈’는 짝짓기 프로그램이지만 커플이 되기 위해선 다양한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최종 커플에 성공한 이들은 천 만읜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님도 따고 뽕도 딸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참가자는 나이나 직업 등 다양한 신청자들 중 제작진이 선별했으며, 연예인 지망생, 연예인 매니저를 통해 섭외한 경우는 모두 제외 시켰다. 또한 일반인 출연자가 방송에 출연하며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서는 신분증을 통한 나이 확인과 참가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오 PD는 “검증 자체를 다 통과하고, 나이는 신분증을 확인했다”며 “등본이나 재학증명서를 확인할 수 없지 않나.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악마의 편집과 진행 방식에 대해 “소위 주작은 없다. 악마의 편집에 대한 말도 많은데 참가자의 행동과 말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편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신 행동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도록 편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솔로워즈’는 작가만 12명, 오 PD를 비롯해 6명의 연출진이 방송 제작을 위해 투입됐다. 또한 카메라 300대, 마이크 100대로 100여 명의 참가자들의 머리에 카메라를 달고 게임에 참여한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남녀 간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시선이다. ‘솔로워즈’는 카메라 시선의 차이가 있다. 카메라가 굉장히 많다”며 “이번에는 당사자의 시선으로 본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단독 MC로 나선 김구라는 “‘솔로워즈’는 내가 원하는 날로 먹는 프로그램이다. 지령만 내리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편하지만 심적으로는 부담된다”며 “PD와 참가자들이 만드는 것이지 나는 참가자들에게 최소한의 룰을 제공하는 작지만 중요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게임과 미팅 프로그램의 조합은 ‘솔로워즈’만의 관전 포인트다.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청춘남녀들의이 사랑을 찾는 과정과 더불어 심리 두뇌 게임가 결합되며 시청자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30세대의 사랑과 연애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솔로 김구라와 100명의 일반인 참가자가 펼치는 ‘솔로워즈’는 15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