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라는 캐릭터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 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내한 기자회견에 이재한 감독, 정태원 PD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리암 니슨 등이 참석했다.
이날 리암 니슨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조사와 독서가 필요했다. 특히 마크 페리가 작성한 자서전이 매우 흥미로웠다. 맥아더 장군이 얼마나 논란이 많은 인물이었는지 잘 표현한 책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제 모습을 정확하고 잘 표현하고 싶은 면도 있지만, 픽션적인 요소들을 재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맥아더의 특별한 부분 중에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작은 요소가 있다. 항상 모자를 삐딱한 각도로 쓰고 다녀서 수많은 사령관들을 화나게 했다. 그리고 어딜 가든 파이프 담배를 피웠는데 권위를 표현한 것이다"고 전했다.
극중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