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집 나가면 고생” 휴가철 신(新)코쿠닝족의 즐거움을 더할 추천 아이템

덥고 습한 휴가철, 밖으로 나가야만 즐거운 건 아니다. 집 안에 머물며 편하게 휴가를 즐기는 `신(新) 코쿠닝(cocooning)족(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이 늘어나고 있다. 시끌벅적한 휴가지를 피해 집에서 자신만을 위한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로 관련 제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된 7월 들어(7월 1~11일) 홈파티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혼자서도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매출은 46% 증가했다. 아늑한 자신만의 공간, 집에서 시원한 휴가를 즐기고 싶은 `신 코쿠닝족`을 위한 휴가철 아이템을 추천한다.

◇집안에서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 식품

반복되는 배달음식이 지겹다면 간편함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줄 가정간편식에 눈을 돌려보자. `비비고 육개장 500g(3980원)`은 3시간 동안 끓인 큼직한 양지살과 함께 각종 야채의 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이다. 상온 보관 제품으로 만들어져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변질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아침엔본죽 누룽지 닭죽 3개입(9400원)`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여름 보양식인 닭죽의 높은 영양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짜먹는 과일청 3종세트(1만1000원)`는 샐러드 드레싱, 음료, 토핑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자〃자몽〃크랜베리모과 3가지 맛으로 구성된 11번가 자체 브랜드 상품(PB상품)으로 파우치 형태 패키지 디자인이어서 보관도 간편하다.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줄 홈파티 제품

집밥 열풍과 함께 홈파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휴가철 가까운 지인과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홈파티 제품에 주목해보자. `스마트리 미러볼 기본형(2만4000원)`은 집안 어느 공간에 두어도 화려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리에 반응하는 음성인식센서 기능이 탑재돼 원하는 음악 비트에 맞게 조명이 연출되는 것이 장점이다.

`인스탁스 미니8(8만9300원)`로 즐거운 홈파티 추억을 즉석사진으로 생생히 남겨보자. 복잡한 기능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브리츠 BZ-X2 스마트 노래방 마이크(8만1000원)`는 스마트폰에 노래방 앱을 설치한 후 이어폰 또는 스피커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특별한 노래방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 형태 제품을 통해 노래방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보이스 레코딩 기능이 있어 마이크로 부른 노래를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트레스에서 해방, 재충전시켜 줄 이색 아이템

소소한 재미로 학교 또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재충전 아이템도 다양하다. `DIY 명화 그리기(1만6800원)`는 캔버스화판 위 지정된 숫자 번호에 따라 해당구역을 물감으로 색칠하여 본인만의 작품으로 소장할 수 있는 DIY 아이템이다. 흑백 밑그림을 제공하던 제품과 달리 컬러 밑그림을 제공하여 색칠할 구역을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OZ 나노블록 에펠탑(9700원)`은 하나하나 블록이 완성돼 가는 성취감을 안겨줄 블록 쌓기 아이템이다. 기존 블록 브랜드 대비 합리적 가격에 조립 난이도 또한 평이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키덜트 제품이다.

바닥과 침대를 피해 나만을 위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1인용 소파 제품도 주목할 만하다. `룸앤홈 리클라이너 라운지 소파(9만9000원)`는 북유럽 디자인에 합리적 가격까지 갖췄다. 편의에 따른 각도 조절과 두툼한 쿠션감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며 원목 다리를 분리해 좌식소파로도 변경할 수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