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솔루션은?

갱년기 증상,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솔루션은?

한국 여성은 평균적으로 만 49.5세에 폐경을 경험한다고 한다. 폐경에 따른 갱년기는 중년 여성의 각종 질병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노화가 됨에 따라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율신경의 불안정 증상들이 갱년기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갱년기 증상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발현되기도 하지만, 환경이나 문화적인 차이, 개인적인 성격과 체질의 차이에 따라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빠르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도 나타나는데, 자율 신경이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초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나 생리불순, 생리과다출혈, 어깨 결림, 두통 등이 있다. 중, 후기에는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갱년기에는 지방이 쉽게 축적되므로 저칼로리의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저염, 저당식 식습관은 갱년기로 인해 발현되는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밖에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칼슘 등은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으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음주, 흡연, 저칼륨 식사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서초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갱년기 징후를 몰라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은데,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갱년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방에서는 자궁 어혈제거, 혈액순환, 골 기능 및 근육, 인대를 강화하여 환자들의 갱년기 치료를 돕고 있으며 심혈관계강화 및 뇌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공진단, 경옥단에 발효홍삼을 넣어 만든 채움단 등도 여성들이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