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아이디(대표 이승주)는 서울 엘타워에서 독일 APIS의 고장형태영향분석(FMEA)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적용하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표준 기반 FMEA(IQ-FMEA SW)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IQ-FMEA는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 회사가 신제품 개발이나 공정개발 때 사용하는 필수 도구다. 국내에서는 ISO26262 기능안전 표준을 대응하기 위해 에스피아이가 도입했다. 현재는 유럽 자동차 회사와 거래하는 국내 부품회사들이 유럽 자동차 회사 요구에 맞춰 적극 도입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피아이디는 3년째 APIS 본사 FMEA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엔지니어 대상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올해 세미나는 품질보증과 영업비밀 딜레마를 극복하는 한편 FMEA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 발표에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APIS가 개발한 IQ-FMEA는 1992년 독일자동차공업협회 FMEA 매뉴얼을 기반으로 구조분석·기능분석·고장분석·대책분석·최적화 5단계 활동을 소프트웨어로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