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6년 전 방송된 '연예인 연쇄자살사건'의 후속편을 방영할 예정인 가운데 파장일 크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방송 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수면제(졸피뎀)의 늪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사람들을 밀착취재할 예정이다.
6년 전 고(故) 최진실, 고 최진영 자살에 대해 가까운 지인은 수면제의 부작용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당시 최진실 매니저는 "그 약이 아니었으면 절대 그런 일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다. 누구든 안 먹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진영의 지인은 “내가 먹어보지 않았으니까 부작용에 대해서 몰랐다. 알았다면 무조건 막았을 것"이라고 말해 약물의 위험성을 암시했다.
이어 지난 2015년 1월 B씨는 강남대로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다른 차들과 충돌했다. 그리고 근처에 멈춰있던 차량을 훔쳐서 타고 또다시 달리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했던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면제와 자살의 관계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팀이 원인과 대책을 파헤칠 예정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