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이주 전문기업 국제이주공사는 오는 19일과 21일 양일간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비숙련취업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성공사례 그리고 비숙련취업이민의 성공을 위한 조건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비숙련취업이민이란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은 업종에서 미국 내 구인난을 겪고 있는 회사가 노동법과 이민법에 따라 외국인을 고용하면 영주권을 부여하는 미국의 이민제도이다.
영어 구사 능력이나 학력, 기술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아 미국이민 제도 중에서 일반인이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매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5000개의 비자 쿼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하다”며 “현재 대기기간이 1.5년에서 2년 정도로 짧아져서 신청자가 다시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오래전부터 자녀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미국 비숙련취업이민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업이 어려운 젊은 2030세대들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보니 젊은층이 선호하는 손쉬운 근무환경과 짧은 취업기간 등을 내세운 미국 내 고용회사를 소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쉬운 작업 환경을 내세우는 고용 회사는 미국 내에서도 얼마든지 인력을 고용할 가능성이 높아 수속 중에 고용을 취소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고용회사가 영주권을 받은 실적이 없거나 미미하다면 나중에 곤란한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