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출시 1주년(23일)을 앞두고 누적 결제건수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년 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플라스틱 신용카드 대신 SSG페이로 결제한 건 수는 전체의 8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제휴처 별 SSG페이 평균 결제 건수는 26만 회로 파악됐다. 이마트는 월 평균 결제 금액 성장률 154%를 기록했다. 결제 건수 월 평균 51% 증가하고 있다. 1회 최대 결제 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한 1860만원, 1인 최다 누적 결제 건수는 605건으로 집계됐다. 주 이용객은 30~40대 여성이었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그동안 내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SSG페이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향후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18~22일 SSG페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닷컴에서 SSG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식당과 마켓에서 SSG페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한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