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상품이 정부 조달 방식에 의해 개발 공급된다.
조달청은 부산시 등 지자체,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해양레저 안전체험 여행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개발 상품을 정부 조달 시스템 등록해 공급하기로 했다. 공산품이 아닌 레저 서비스 상품을 정부 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조달 형태로 유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조달청과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3개 해양레저상품 개발 및 운영기업과 `해양레저안전체험 여행서비스 상품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번 MOU와 해양레저상품 조달 추진은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의한 `지역관광 서비스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양레저 안전체험 상품 개발은 삼주, 팬스타라인닷컴, 김녕요트투어 3개 기업이 맡는다.
조달청은 3개 기업 개발 상품에 대해 다수공급계약(MAS) 방식으로 조달을 추진하고, 향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올려 서비스 이용 확대와 편의성을 높여 갈 예정이다.
조달청은 부산 외에 지자체와 지역 관광서비스 상품 개발 및 조달 협약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해양레저상품 조달 공급으로 부산 특화 요트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해양관광도시 부산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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