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20년 세계 4위권의 표준특허 확보국으로 발돋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 전략을 수립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등 표준을 획득하고, 국제 표준전문가를 현재의 1.5배로 늘리는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를 열고 미래성장동력 표준화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스마트카와 융복합소재 등 19개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산업화 속도와 표준화 완성도에 따라 분류했다. 우선 5G, IoT, 빅데이터 등 산업화 속도가 높지만 표준화가 초기단계인 분야에 대해서는 표준획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연구개발(R&D) 과제 기획·선정시 표준개발과제 비중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하는 식이다.
신재생 하이브리드, 스마트바이오 생산시스템 등 표준화가 완성단계에 진입한 분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표준특허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67명인 국제 표준전문가를 오는 2020년 100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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