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세계 1위 드럭스토어 `부츠` 품는다

신세계 이마트가 한국 시장에 세계 최대 드럭스토어 업체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를 들여온다. 부츠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면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 등 국내 업체와 시장 점유율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부츠 한국 체인점 독점적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부츠 한국 1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부츠 한국 매장은 부츠 자체 브랜드 `No7`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로 상품군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기존 이마트 `분스`는 순차 폐점하거나 부츠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부츠와 기존 드럭스토어 사업을 수정 보완해 차별화·전문화한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세계 1위 드럭스토어 `부츠` 품는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