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첫 방송,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신입'들의 '리얼 조직 적응기'

출처 : '루키' 예고편 캡쳐
출처 : '루키' 예고편 캡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대한민국의 사회 초년생의 일상을 담아낸 교양프로그램이 탄생했다.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루키’는 사회 초년생들이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겪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휴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종합격투기 선수, 셰프, 경찰관까지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세 루키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 새내기 여경찰관 임수정, 5성급 호텔의 인턴셰프 정근영은 새로운 환경과 조직생활에 뛰어든 신입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KBS는 “세계선수권대회,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태권여제 임수정은 은퇴 후 무도 특채로 경찰관이 돼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1회에선 그의 긴장감 넘치는 파출소 첫 출근기가 그려진다. 남자 경찰관들 속에서 홍일점인 그는 첫 야간 당직부터 음주 교통사고 현장에 나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9개월 차 인턴셰프 정근영은 연고도 없는 제주도에 홀로 내려와 외로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그가 주로 하는 일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하루 종일 서서 선배들의 요리를 묵묵히 돕는 것. 자신이 맡은 일을 잘 소화해내고 싶지만 반찬 그릇과 소스통을 엎어버리는 등 늘 실수투성이로 그의 하루는 24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루키’는 조직문화가 강한 우리 사회의 단면과 취업과 사업이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