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5분의1은 악성코드·바이러서 피해 경험... 360시큐리티 조사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다섯명 중 한명은 스마트폰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360시큐리티는 스마트폰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폰 보안과 이용 행태 조사` 설문조사 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21.3%가 악성코드·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악성코드·바이러스 감염 피해와 함께 보이스피싱(28.7%),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11.3%), 휴대폰 해킹(3.7%) 등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모바일 보안 실천 지침 관련 지식은 10대가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천 지침을 모두 선택하는 선택 항목에서 전 연령 평균은 318.5%, 10대는 280%를 기록했다. 감염 피해자 비중도 10대는 26.7%로 전체 평균(21.2%)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스마트폰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요인으로는 `빠른 배터리 소모`가 꼽혔다.

왕 리웨이 360시큐리티 이사는 “스마트폰 보안 지침을 평소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티바이러스와 배터리 소모 관련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6부터 17일까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360시큐리티 스마트폰 보안과 이용 행태 조사(자료:360시큐리티)
360시큐리티 스마트폰 보안과 이용 행태 조사(자료:360시큐리티)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