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기반의 교육·금융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올해 대우정보시스템 연결 4000억원, 메타넷 IT부문 전체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오늘의 CEO]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솔루션 기반 금융·교육IT 강화"](https://img.etnews.com/photonews/1607/826389_20160720165251_594_0001.jpg)
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가 힘줘 밝힌 올해 경영목표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코마스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로 선임된 이후 코마스·누리솔루션·유티모스트INS·메타넷SNC 등 메타넷 IT부문 전체를 총괄한다.
열악한 정보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대표는 솔루션 기반 교육·금융IT 역량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국립대학 자원선진화 프로젝트 등 4개 대학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대학IT 시장에서 살아남은 곳은 대우정보시스템뿐”이라고 말했다.
대학IT 시장은 저가 사업 등 구조적 문제가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대학IT 수행 경험을 활용해 공통부문 패키지 솔루션을 개발, 사업비용을 최소화했다.
![[오늘의 CEO]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솔루션 기반 금융·교육IT 강화"](https://img.etnews.com/photonews/1607/826389_20160720165251_594_0002.jpg)
이 대표는 “패키지 솔루션은 라이선스 형태로, 대학 환경에 맞는 별도 업무 영역은 SI 개발 형태로 계약 한다”며 “재정이 열악한 대학이 비용을 줄이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장기 IT아웃소싱 계약도 제시한다. 대학은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춘다.
금융IT 영역도 대우정보시스템 핵심 축이다. 이 대표는 “금융권 중심으로 요소 기술을 확보해 금융 전체로 영역을 확대 한다”며 “누리솔루션 인수 후 여신 부문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를 비롯해 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 미래에셋생명 등 다수 금융IT 사업을 수행했다. 국제회계기준(IFRS)4·9 사업도 수주했다.
공공IT 부분은 현상 유지가 방침이다. 재정·세정 등 확장 가능한 특정 영역만 집중한다.
이 대표는 “공공IT 시장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무분별한 사업 제안은 자제한다”며 “특정 영역과 다른 중견IT서비스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규모가 큰 사업만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CEO]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대표 "솔루션 기반 금융·교육IT 강화"](https://img.etnews.com/photonews/1607/826389_20160720165251_594_0003.jpg)
인수합병(M&A)도 중점 사업이다. 대우정보시스템 모회사 메타넷은 코마스, 누리솔루션 인수에 이어 최근 스타트업기업 노르마에 투자했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이나 특정 영역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인수 기업과 시너지를 내 성장 기둥을 만든다”고 전했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산재된 개발 조직 통합도 검토한다. 사회적 공헌을 위해 장애우 개발자를 채용해 사회적기업도 출범한다. 이 대표는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실을 다져야한다”며 “대우정보시스템은 깨끗한 영업과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식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