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오늘(21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이태양 선수를 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태양이 특정 경기에서 상대 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을 한 뒤 승부조작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천만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측은 이태양의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해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한편 이태양은 2011년 넥센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신생구단 NC로 이적하며 중심투수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당시 국가대표로도 선발됐지만, 최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