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SBA)은 오는 8월 1~12일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애니메이션 전문교육인 ‘2016 여름 키즈툰애니틴스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17년째 진행된 키즈툰애니틴스쿨은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주는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만화(초급, 중급, 고급), 웹툰(초급, 중급), 애니메이션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10~15명 내외로 운영된다.
만화 초급 과정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스토리로 구성하고, 그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를 직접 창조해 만화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며, 만화 중급 및 고급 과정은 학생들이 스토리를 만화로 표현하고 창작만화를 기획, 완성할 수 있는 역량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웹툰 초급 과정은 웹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컴퓨터 그래픽 제작방식을 경험하고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과정이다. 중급 과정은 자신의 스토리 구성과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컴퓨터 만화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연출기법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또 애니메이션 과정은 클레이, 종이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기획,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디자인촬영, 편집, 사운드, 랜더링 등 제작 과정을 경험하는 과정이다.
키즈툰애니틴스쿨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는 현직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감독 또는 학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총 6개반 75명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SBA 주형철 대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운영하는 키즈툰애니틴스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경험하며, 다양한 창의성을 키우고 자신만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