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타계 10주기 특별 헌정 미디어 아트가 삼성 퀀텀닷 SUHD TV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백남준 쇼`에 `삼성 퀀텀닷 로드`를 구성하고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와 퀀텀닷 SUHD TV 콜라보레이션 작품 `오마주 투 백남준(Homage to Paik Nam June)`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6m 길이의 높고 낮은 언덕길을 따라 삼성 퀀텀닷 SUHD TV 13대를 활용해 세계 최초 비디오 아티스트로 묵묵히 외길을 걸었던 고(故)백남준을 보여준다.
백남준 작가의 작업실 컨셉으로 꾸며 놓은 `노스탤지어` 존에서는 1985년 `중앙미술전`에 출품된 작품 `TV뷰작`을 삼성 세리프 TV 5대로 재현해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1985년 `TV뷰작`에 삼성 TV를 사용하면서 우리나라 TV로 만든 첫 작품을 선보였고 1988년 작품 `다다익선`에 들어간 1003대 TV를 삼성전자에서 후원했다”며 "아티스트 백남준에 대한 헌정의 뜻을 담은 작품을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SUHD TV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