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은 27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이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 50명으로 구성된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유해 화학물질 정보나 사제 폭탄 제조 방법 등을 상시 감시해 신고와 차단 활동으로 국민 안전을 지킨다.
2011년 9월 1기를 시작으로 출범한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제3기(2015년 6월)까지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 의심 사례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유해정보 1668건을 신고했다. 신고 정보는 화학물질안전원 검토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35건이 삭제됐다. 제4기(2015년 7~2016년 6월) 감시단 활동기간에는 유해정보 1368건을 신고해 135건이 삭제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인터넷에서 사제 폭발물이나 연막탄 제조 방법에 관한 영상과 게시글, 유해화학물질 유통 등 불법 정보를 상시 감시한다. 감시단은 불법정보를 관련 사이트에 신고해 국민안전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한다.
이상목 화학물질안전원 정보화기획TF팀장은 “감시단 활동을 통해 인터넷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더 이상 불법적으로 유통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