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만원 짜리 헤드폰 나온다

포칼 헤드폰 `유토피아`.
포칼 헤드폰 `유토피아`.

450만원(3999달러) 짜리 헤드폰이 나온다. 프랑스 유명 오디오 업체 포칼(Focal)이 만든 제품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포칼은 `유토피아(Utopia)`라는 이름의 3999달러 헤드폰과 999달러 짜리`엘이어(Elear)` 헤드폰을 시판한다. `유토피아`와 `엘이어`는 포칼이 처음으로 하이엔드(고급형) 헤드폰 시장에 진출하며 내놓은 야심작이다. 포칼은 두 제품에 대해 “회사의 35년 혁신기술이 녹아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선주문이 가능하다. 포칼은 오디오 분야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가정용 오디오 기기와 프로용 음향기기(PA), 카오디오 등을 생산해 판매한다. 1979년에 설립됐다. 유럽 오디오 시장에서 60% 정도,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20% 정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수억원대 고가 스피커부터 수십만원대 오디오 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는게 장점이다. 주요 제품의 80% 이상을 프랑스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앞서 포칼은 `스피어(SPHERE)`라는 첫 헤드폰을 선보인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