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에서 쿠데타가 진압된 후 배후 세력 척결 조치가 정부기관에 이어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쿠테타 연루 의혹으로 터키 최대 냉각기 업체인 우르쿨링의 대주주 2명이 구금됐고, 통신기업 튀르크텔레콤은 치안 당국에 협력해 198명을 해고했다.
터키항공의 저가 항공사 아나돌루젯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6명, 조종사 15명, 다수 승무원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터키 외교부는 전 캐나다 주재 대사 등 대사급 3명을 포함한 외교관 수십 명을 해임한 바 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터키 장성 2명도 쿠데타 연루 혐의로 두바이에서 체포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