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증가…사고 후유증 예방해야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발생 증가…사고 후유증 예방해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휴가철인 7~8월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이나 피서지에서의 음주운전 등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타인에게까지 고통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라면 반드시 교통사고후유증에 대비해야 한다.

X-RAY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X-RAY는 뼈에 골절 등의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이기 때문에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은 알 수 없다.

사랑인한의원 천안점 관계자는 “사고 후 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이 나타났다면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 초기에 발생하는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담(痰)이 굳어지지 않도록 치료한다”며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을 위한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 봉침요법, 침구요법, 한약치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인한의원 천안점은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 야간진료와 일요일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