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오세영)는 지난 매출 47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5% 늘었다. 영업이익은 1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T커머스 `K쇼핑` 매출은 75.3% 증가한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21.9% 늘었다. 단독 론칭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프로그램을 확대해 고객을 끌어들인 덕이다. KHT는 내년께 커머스 사업에서 손입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보다 7.1%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이 확대되면서 외형적으로 성장했다. 콘텐츠 유통사업은 매출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늘었다. 하지만 예상작 출시 지연 등으로 이익이 감소해 전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오세영 KTH 대표는 “상반기 T커머스 K쇼핑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며 “하반기 신사업에서 신규 매출이 기대되고 있어 전체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